정부 정책 자금은 다른 금융기관과는 달리 특별한 담보를 요구하지 않는 점이 매우 큰 이점입니다.
하지만 대표의 신용도, 법인 기업 등급, 재무 상태, 사업 계획서, 사업 역량, 성장 가능성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평가 받아야 하며 이를 통과해야만 자금 지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과정은 다소 복잡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법인 사업자 대출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정책 자금 기관에서 직접 대출을 해주는 직접 대출 방식과, 보증 기관에서 보증서를 발급 받은 뒤 금융 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는 대리 대출 방식이 있습니다.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1%부터 4%까지이며, 대출 가능 금액은 1억원에서 10억원 사이로 결정됩니다. 새로운 법인 사업자 대출 절차를 진행하기 전에 지방세 및 국세 미납 여부, 은행 대출 장기 연체 기록, 정부 자금 사고 이력, 사행성이나 투기성 업종 해당 여부 등을 확인하시고 신청 자격 요건을 갖추었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초기 단계의 사업체들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가 그 사업의 미래 성장성과 발전 가능성이라는 것입니다. 막 창업한 회사들은 대체로 큰 매출액이나 거래처 확보 등 정책기관에 입증해야 할 실적이 거의 없으므로 자신들의 사업성과 역량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정부지원금을 받을 가능성이 생깁니다. 나라에서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상보다 심사 과정을 통과하기가 어렵습니다.
때로는 책정된 예산이 모두 사용될 수도 있고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하게 되면 편성된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확률이 높죠. 최근에는 정부가 자금 상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승인 요건을 이전보다 더욱 엄격하게 설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요즘에는 이전보다 더욱 신중하게 기업의 내부 자료를 살펴보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최적의 조건으로 자금 조달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신규 법인사업자 정책자금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기업의 장단점과 부결리스크 파악과 함께 어떤 상품, 어떤 기관으로 진행을 해야 할지 등 유리한 점으로 진행을 선택하고 그에 맞춰 알맞는 준비와 사업계획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심사 과정에서는 비대면 평가, 직접 만나서 진행하는 대면 평가, 실제 현장 확인을 위한 현장 실사,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PPT 발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충분한 준비 없이 정책 자금 심사에 참여하였다가 부결된다면, 최소 6개월 동안은 재신청이 불가능합니다.